[수입육 가격상승 여러 요인 혼재]
통계청이 발표한 ‘2021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’을 살펴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.97로 1년 전보다 3.2% 상승했고 이는 2012년 1월 3.3%를 기록한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. 품목별로 보면 수입 소고기가 무려 17.7% 오르는 등 축산물은 13.3% 상승했다. 실제 수입육을 사용하는 외식업 점주들이 느끼는 원부재료비 부담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. 2020년 6월과 단순 비교하더라도 수입 소고기는 평균 157% 이상 상승했고 일부 품목은 200% 이상 올랐다.
축산물 전문 B2B 온라인 플랫폼 수입육거래소의 김욱재 대표는 “소비자 물가에 비해 수입육의 가격 인상폭과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”라며 “이는 코로나19 시기에 축산물을 생산 및 수출하는 나라들의 작업장 일시 폐쇄 및 인력부족, 전 세계적인 운송적체 현상, 자국 내 내수가격 상승 등에 따른 해외 오퍼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. 수입육을 사용하다가 비싼 국내산으로 바꾸기에는 오히려 원가부담만 늘어나고, 이리저리 한푼이라도 싼 도매업체들을 알아보면 오히려 해당품목의 가수요로 오인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물량도 없고 유통가격도 더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수입육거래소 김욱재 대표는 “수입육에 관해서 100% 민간주도보다 일부 수입육 물량만이라도 물가안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주관하에 농수산물유통공사, 축협 등 수입육 유통과 물가안정에 관련된 단체 중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곳을 선정해 병행한다면 민간과 선의의 경쟁관계를 통해 물가를 보다 안정화 시킬 수 있다”며 “이번 어려운 시기에 정부는 국내 축산업보호와 서민물가 안정차원에서의 균형점을 잡아 다각도로 적극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*더 많은 정보는 <월간식당> 2021년12월호를 참고하세요.
